수많은 베개를 거쳐 도착한 템퍼 베개.
그동안 정말 많은 베개를 사왔다.
라텍스 베개, 호텔 베개, 경추 베개, 메모리폼 베개, XXX 베개 등등.
리뷰나 광고에 혹해서, 막상 사고 나면 편한 것 같으면서도 뭔가 미묘하게 아쉬움.
5~10만 원쯤 되는 베개들인데,
편해야만 해. 잠이 들어야만 해. 주문을 걸고 자는데…
몇 달을 써봐도 결국
- 결국 잠에 깊게 못잔다던가
- 두통이 온다든가
- 목에 담이 온다든가
리뷰에 혹해서 대부분 써보긴 했는데, 나한테 안 맞는 베개라서 그런 거겠지 하고
이왕 혹한 김에 사람들이 그렇게 추천하던 템퍼(Tempur)로 넘어감.
이 베개로 말할 것 같으면
NASA에서 충격 흡수를 위해 개발한 점탄성 메모리폼 소재에서 부터해서.. 인체 온도 반응 소재를 ........
알겠어요.. 근데
이제 베개가 뭘로 만들었는지, 누가 추천했는지 , 그런 거 정말 하나도 안 중요합니다.
그냥 짚푸라기로 만들어도 좋으니 제발 잠 잘 오는 베개면 좋겠어요.
(기도)
커버가 너무 하얘서, 우선 얇은 베개커버 하나 씌움.
그렇게, 많은 시간을 써봤고
어느 정도는 만족스러워서 리뷰 남겨봄.
템퍼 Review
S 사이즈가 국룰이라던데, 나는 잘 때 하도 뒤척이는 편이라 M을 샀다.
처음엔 정자세로 자면 살짝 높다는 느낌. 목에 부담이 좀 있어서 ‘아 S 살 걸…’ 후회도 했지만,
낮은 쪽으로 베고 자니까 괜찮아짐.
근데 메모리폼처럼 내 머리 모양 그대로
조금만 지나면 자리 잡아줘서 크게 상관은 없는 듯.
나는 정자세보다
옆으로 누워서 핸드폰 보다가 자는 스타일인데, 그 자세에선 진짜 딱 맞음.
(적은면서 느끼는건데 S 사이즈 안 산 걸 어떻게든 정신승리 중.// 이미 오래 써서 환불도 못함..)
일단 달고살던 두통, 담은 아직까진 없음. (이것만으로도 만족)
템퍼 온 첫 주, 주말만 기다렸는데
아직도 그 날을 잊지 못함.
일요일에, 농담 아니고 낮잠을 두 번이나 잠.
평소에 잠이 너무 안 와서 ‘우주의 끝’ 다큐멘터리며, 펭귄 다큐멘터리 같은 건 이미 정복 완료.
매일매일 새로운 우주 영상 찾아보며 “오늘은 이걸로 잠들겠지…” 했는데…
진심 틀자마자 잠들었음.
(영상 시작부터 기억 없음)
그러니깐 오히려 밤에 잠이 안 옴
결론
이 베개 저 베개, 광고 베개 다 써봤지만 진짜… 사람마다 너무 다 다른 것 같아서
“이거 진짜 좋아요!” 라고는 솔직히 말 못 하겠음.
주변에 매장 있는 분들이라면, 한번쯤 직접 누워보고 느껴보는 건 추천하고 싶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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